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폭염의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9일 냉방기기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8년 전국 에어컨 화재 262건 중 여름철(6월~8월) 화재 건수가 198건으로 전체의 75.6%로 여름에 집중된다.
냉방기기 화재의 주요 발생원인은 전기 접촉 불량 등 전기적 요인 70%, 과열과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 23%, 사용자 부주의 7% 순이다.
냉방기기 화재를 예방하려면 첫째, 에어컨과 실외기 연결선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 둘째, 실외기 주변에 발화 위험물품을 두지 않고 흡연을 하지 말 것, 셋째, 에어컨과 실외기에 쌓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 점검 후 가동, 넷째,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하면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체크해 봐야 한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만큼 에어컨 및 선풍기의 사용 급증이 예상된다.”며 “냉방기기의 주기적인 점검과 KC마크 등 안전 인증번호가 확인된 물품을 사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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