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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원전현장인력양성원 개원... 원전현장인력 전문성 향상과 기술역량 강화
448억원 투입... 지상 4층 규모로 행정동, 실습동, 기숙동 갖춰
등록날짜 [ 2019년07월09일 17시06분 ]


 

경상북도는 9일(화)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일원에 건립한 ‘원전현장인력양성원’개원식을 가졌다.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국내 원전정책의 환경변화 및 원전해체 산업 수요증가에 대비해 경북도와 경주시, 한수원이 힘을 합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했다.

 

44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지 3만977㎡(연면적 1만529㎡)에 지상 4층 규모로 행정동, 실습동, 기숙동으로 구성돼 있다.

 

양성원은 일반인‧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특수용접, 파이프용접, 전기제어, 비파괴검사 등 4개 과정의 교육프로그램을 교육대상별로 상‧하반기 각60명씩 진행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또한, 교육생에게는 기숙사 제공과 함께 훈련장려금(매월40만원)을 지급하고 교재비, 재료비, 실습복 등을 지원하고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에게는 우대사항도 적용한다.

 

아울러, 내년에는 한수원‧협력사 등 재직자를 대상으로 원전 정비분야 역량강화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전력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신재생, 원전해체 분야도 향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좋은 전망을 갖추고 있는 원전인력양성원은 교육생을 위한 운동시설과 넓은 주차공간 확보로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해 활용도도 높다. 양성원은 교육기관으로 정착된 후에는 전국 기관단체 워크숍, 세미나 유치로 시설활용도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안정적인 교육생 확보와 우수한 수료생들의 좋은 일자리 매칭을 통해 원자력 및 에너지 산업의 역량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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