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7.8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세미나실에서 카자흐스탄의 국립연구기관인 가공식품산업연구소와 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경호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과 아싼 오스파노프(Assan Ospanov) 카자흐스탄 가공식품산업연구소장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으며, 경북대 강우원 교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카자흐스탄 가공식품산업연구소는 알마티에 있는 국립연구기관으로 140여명의 과학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농․축산물 가공, 저장 기술 연구, 식품안전 실험실 운영, 기능성 빵 등 다양한 식품 개발과 미생물 배양균 2천여 종을 보유하고 있는 등 카자흐스탄의 선도적 연구기관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동 심포지엄 및 워크숍 개최 등 학술교류 ▲식품 분석기술 및 방법 공유 ▲국가 간 식품 정보공유 ▲식품 안전관리 및 연구분야 정보교환 등으로 중앙아시아 국가와 업무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올 2월에도 카자흐스탄 측 연수단 3명이 이틀간 연구원을 방문해 첨단분석 장비와 실험시설을 견학하고 식품분석과에서 지방산 분석 기술을 전수받아 돌아간 바 있다.
이경호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의 식품 분석기술 교류 및 연구 협력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농식품 자원을 공동 연구하는 등 국제적 연구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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