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7월 11일(목) 오후 2시, 경남테크노파크 과학기술진흥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거점공공병원 확충을 위한 연구용역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종합대책에 따른 진료권 설정,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과 연계해 경남의 적정 진료권과 지역책임의료기관 개수, 공공병원 확충 대상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의료관련 전문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연구용역을 맡아 지난해 12월 착수해 7월 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연구용역 주요내용 발제, 용역내용에 대한 종합토론, 질의응답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된다. 좌장은 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단장인 경상대학교 정백근 교수가 맡게 되었고, 공공의료기관, 민간의료기관, 지역보건기관, 시민단체, 연구기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5명이 토론자로 함께 한다.
경상남도 공공보건의료 확충 자문위원, 도의원, 도청 및 시군 보건소 등 공공보건의료 담당공무원, 각종 보건의료 지원단 및 공공보건사업 실무담당 등 보건의료 관계자를 비롯해 관심 있는 도민들은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발제 주요내용은 ▲도내 진료권 분석을 통한 진료권 분류안 제시 ▲세부진료권별 거점공공병원 확충 방안 검토 ▲ 거점공공병원 확충 후보지역 여건 검토 및 후보지 선정 시 주요 검토항목 등이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연구용역 결과를 최종 도출할 예정이며, 앞으로 도민들에게 진료권역별 필수의료서비스와 격차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하고 지역사회 건강지표 향상을 위한 공공보건의료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2월 보건의료 관련 32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공공보건의료 확충 자문단’을 구성해 세 차례 회의를 개최했고, 지난 5월 7일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정책 개발과 기술지원을 위한 경상남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경상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지난 6월 24일 출범한 데 이어 6월 28일에는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운영 연구용역을 착수하는 등 도민들에게 양질의 필수의료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한 지역공공의료보건서비스 증진 과제를 하나하나 실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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