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이 상반기 직접민원 1,558여 건을 처리하면서 서부지역 도민의 민원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와 함께 서부청사에서 민원처리가 가능해 짐에 따라 서부경남 10개 시군(진주․사천시, 의령․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군)의 도민들은 경남도청 본청이 위치한 창원시가 아닌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97종의 민원을 신청부터 결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종합민원실 개소 전에는 민원인이 서부청사에 민원을 접수하면 1주일에 2회 본청으로 체송(인편)으로 전달해 본청에서 민원을 처리함으로써 많은 시일이 소요됐지만,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개소로 도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불편함을 크게 덜게 됐다.
상반기 민원처리 실적을 살펴보면 2,592건의 민원서류를 접수해 1,034건은 서부청사 3개국 해당부서로 이송 처리했으며, 50종 1,558건은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했다.
종합민원실 기한별 처리 건수는 즉시~1일 35건, 3~5일 56건, 7~14일 45건이며 민원의 91.2%을 차지하고 있는 1,422건은 15일에서 60일까지의 장기소요 민원이다.
민원처리 단축률을 보면 민원처리 5~10일처리 73.6%, 14~20일 73.7%, 30일~60일 78.5%이며, 5일 이상 전체는 78.2%로써 2019년 ‘Top Speed 민원처리제’에서 설정한 목표 70%보다 훨씬 상회한 수치다. 하반기에는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80%까지 단축률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7월 1일부터는 서부지역 도민들의 본청 민원업무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민원처리 종수를 93종에서 97종으로 늘렸다. 전기공사업 등록(변경), 공인중개사 자격증 발급 등 5종이 늘어나고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증 재교부는 축산과로 이관해 처리하고 있다.
한편,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내 북 카페를 설치해 민원인들과 직원들의 휴식공간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 공간을 마련했다. 비치할 도서는 서부청사 직원들의 소장도서와 독서통신 후 교재를 활용할 계획이며, 경남인재개발원과 경남대표도서관에서도 정기간행물과 도서를 제공받고 있다.
또한 하반기 서부청사 문화의 날에는 주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가요 와 생활 예술중심으로 지역예술인의 공연․전시를 진행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남윤 경상남도 서부민원과장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민원처리 발굴과 단축으로 민원인들의 불편 최소화와 서부도민들의 문화체험을 활발히 진행해 종합민원실의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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