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무안공항, 광주공항, 송정역으로 광주를 방문한 수영대회 각국 선수단에게 광주의 따뜻한 정을 보여주고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한 공식 환영행사가 마무리됐다.
광주광역시는 11일 광주 시민 서포터즈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송정역으로 도착한 프랑스, 캐나다 등 14개국 130여명의 선수단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선수단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 인사를 건냈고, 시민 서포터즈는 환영 플래카드 및 피켓, 입국한 나라의 국기를 흔들며 선수단을 열렬히 환영했다.
그동안 시민 서포터즈 2000여명은 12회에 걸쳐 40개국 400여명의 선수단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가졌다.
선수단과 시민서포터즈는 기념촬영을 하며 서로의 만남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겼고, 선수들은 우리나라 전통 사물놀이에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서포터즈는 화장품 세트와 샴푸를 선수들에게 선물하고 편백나무가 담긴 전통 복주머니를 나눠주며 광주 시민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했다.
광주시는 이날 시민 서포터즈 공식 환영행사는 마무리했지만, 민간 특별 서포터즈인 광주국제우호친선협회를 중심으로 환영행사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29일과 30일에는 환송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수영대회 참가를 위해 광주를 찾은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그동안 노력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며 “친절하고 따뜻한 환영으로 선수들을 반갑게 맞이해준 시민 서포터즈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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