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18일(월)부터 3일간 공공기관, 한전, KT 등 긴급구조지원기관 109기관의 재난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와 관리자 150명을 대상으로 긴급구조 및 재난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대형재난 사례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었던 사항들을 중점 점검하고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긴급구조대응 역량을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한다.
교육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의한 법정 전문교육으로 업무부서의 특성을 고려해 대상별로 관리자와 실무자 과정으로 구분하여 실시되며 업무 숙련도에 따라 신규교육과 정규교육으로 나누어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 중심의 지휘체계와 효율적인 재난대응능력을 구축하고 대형재난이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신속한 대응, 수습, 복구를 위한 기관별 맡은 임무를 처리하고 대응하는 교육과정이다.
또한 상황발생시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의 신속한 상황전파와 가용자원 조기 집중,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소방본부장·소방서장의 지휘권 확립, 현장지휘소를 중심으로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역할과 기능분담, 재난정보 실시간 공유 등을 숙지하게 된다.
교육 실시후에는 교육성과를 평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 향후 교육과정에서 보완하는 등 후속조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경욱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재난은 복합화, 다양화, 대형화 되고 있어 체계적인 준비가 부족할 경우 국가적 위기가 닥칠 수 있다”며
“긴급구조기관과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재난대응태세를 확립하고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