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 보건소가 ‘난임부부 시술비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구에 따르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자녀를 갖기 희망하는 중위소득 기준 180% 이하 난임부부에게 시술되는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만 44세 이하의 난임부부에 대해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4회, 동결배아 3회, 인공수정시술 3회까지 최대 50만원을 지원해왔다.
지난 1일 보건복지부 난임부부 지원사업 지침 변경에 따라 연령 지원기준은 사라지고 지원 횟수가 체외수정시술 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시술 5회까지 확대됐다.
또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이달 15일부터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11개 질환에서 고혈압, 다태임신, 당뇨병 , 심부전 등 8개 질환이 추가됐다.
지원 신청기한은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로 단 올 1월, 2월 분만한 신규 8종에 해당되는 임산부의 경우 오는 8월31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입원치료비 중 전액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진료비의 90%로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난임부부는 시술전 난임진단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고위험 임산부는 의사진단서, 입퇴원확인서, 진료비 영수증 등을 구비, 관할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난임부부 시술비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확대로 임신·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키고 저출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자들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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