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도․시군․검역본부․생산자단체 등 가축방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가축전염병 예찰협의회’를 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방지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2019년 상반기 전남 도내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 현황 ▲아프리카 돼지열병 국내 유입 방지 대책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주요 가축 질병 방역대책 등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시군․축산단체 애로사항 등 방역 현장의 현안 사항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지난 5월 북한 자강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전남에서 수행 중인 방역 추진 상황을 알리고 방역기관과 협회, 축산농가가 유기적으로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정지영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발생 시 양돈 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며 “모든 도민이 발생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국에서 축산물을 반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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