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시태권도협회와 국제태권도아카데미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광주국제태권도 아카데미’가 15일 조선대학교(해오름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
글로벌 태권도 가족들의 화합의 장으로 2009년 첫 사업을 시작해 11회째를 맞은 ‘2019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미국, 중국, 프랑스, 멕시코 등 10개국의 해외 선수단과 지도자, 수련생 가족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1일까지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광주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15일 오전에는 9단 전문가 특강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오전 2시간, 오후 2시간씩 반별로 품새와 겨루기, 시범을 체계적으로 익히고,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요가, 유도, 합기도, 풍물놀이를 배우는 테마 트레이닝,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광주향교, 월봉서원, 무주태권도원, 나주중흥골드스파 워터파크 견학 등을 진행한다.
또한, 고단자 지도는 품새에 세계태권도연맹 품새 심판위원장을 역임한 황인식 교수, 시범에 국가대표 시범단 감독인 정재환 교수, 겨루기에 조선대 태권도부 김병기 코치 등이 맡는다.
부대행사로 20일부터 이틀간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광주 오픈 국제태권도대회에서는 아카데미 참가자들과 국내 태권도 선수 1000여 명이 실력을 겨루며 태권도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이룰 전망이다.
김경호 시 체육진흥과장은 “국제 태권도 아카데미는 태권도의 가치와 매력을 체험하는 뜻 깊은 행사다”며 “태권도의 깊이를 알아가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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