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육류 소비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맞아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도축장을 조기 개장하고, 유해한 오염 세균 등 미생물과 항생제 등 잔류물질을 집중 검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축장 개장 시간을 새벽 5시로 앞당기고 작업 시간도 오후 6시까지 연장한다. 특히 도축장별 도축 물량에 따라 토요일인 30일과 10월 7일,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1~3일, 6일, 9일에도 개장해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부정축산물 유통 방지 등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단계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18일부터 3주간 20개 도축장과 식육을 대상으로 대장균수, 일반세균수, 살모넬라 등 미생물 검사와, 항생제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 권장 기준을 초과한 경우 위생 감독을 강화하고 위생관리 기준, 자체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시설 기준 등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점검하며, 잔류 위반 시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을 맞아 도축장 작업 시간 연장 및 휴일 개장으로 축산물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겠다”며 “축산물 위생․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있으므로 전남에서 생산된 제품은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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