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통연수원은 18일 강진군 협조를 얻어 11개 읍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대비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배병화 전라남도교통연수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이날 오전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실시된 강진군 이장단 한마음 축제에 참여한 400여 명의 이장들을 접촉,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연수원 직원들은 행사장을 찾은 이장들에게 교통캠페인용 부채 등을 나눠주며 고령의 어르신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안전운전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마을마다 교통안전 회동을 요청하기도 했다.
각종 자료에 따르면 갈수록 가파르게 진행하는 고령화로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65세 이상 운전자들이 낸 교통사고는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배 원장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 복지를 위해 일하는 이장들이 귀성차량 및 인파의 이동이 잦은 추석 연휴 동안 어르신들이 교통사고를 내거나 사고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활동에 나서는 것이 효과적인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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