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여객선 기관실 화재 선박 발생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가용세력을 총 동원하여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16일 새벽 00시 55분경 자월도 인근해상에서 여객선 A호(12,304톤, 승선원 200명/승객 150명, 선원 50명)의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A호 기관실 화재는 자체 이산화탄소 고정 소화 장치에 의해 밀폐된 상태로 진화 중이며, A호에 올라간 해경 대원이 화재 확산 여부 및 승선원 건강상태 등 피해사항을 확인한 바,

A호는 현재까지 화재 확산은 없으며, 선내 부상자 등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해경은 A호의 안전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보고 투묘조치 및 잠재화재 처리 등 안전관리 중이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갑판 상에 대피 조치 중인 승객을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A호는 15일 밤 11시 13분경 인천을 출항하여 중국 진황도로 항해 중이었다.

※ 동원세력
- 해경 :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등 17척(특공대, 구조대 포함), 항공기 1대
- 해군 : 4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