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내버스 노조와 운송조합의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도록 노사정간담회 등 시 역할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시내버스 파업 예고에 시민들의 걱정이 크다”며 “오늘 열리는 노사정간담회에서 노사 양측이 서로 양보해 합의에 이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허 시장은 14일 시내버스 노사 대표와 긴급 모임을 갖고 영측이 합의점을 찾도록 중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어 허 시장은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각오하며, 국회 연속방문 등 대외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번 주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와 혁신도시 지정에 관한 법안소위가 열리는 국회를 매일 찾아가 우리시 추가 지정을 강력 촉구할 계획”이라며 “이미 대전으로 온 공공기관에도 지역인재 의무채용이 소급 적용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산하기관의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고, 시 역할과 지원을 모색했다.
허 시장은 “필요하면 시가 산하기관의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하지만 시와 산하기관 업무를 정확하게 조정, 단순 수행기관이 아니라 독립성을 갖도록 서로 역할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허 시장은 홍보기획 강화와 대언론 소통 확대, 보고체계 정립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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