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19일 오전 10시 2층 서장실에서 지난 7월 10일 오전 10시 8분 경 발생한 서구 원창동 공장 화재를 인근 공장 2개동 직원 6명이 옥내소화전 등을 이용한 초기 진압으로 연소확대를 방지해 큰 불을 막은 공으로 화재진압활동 유공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공장이 다수 밀집해 있어 시간이 지체돼 연소가 확대되었다면 대형 화재로 인한 다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도 있었으나, 인근 공장의 최봉문(남, 46세) 공장장을 비롯한 이철한(남, 50), 김우중(남, 28), 이강운(남, 60세), 신영신(남, 50세), 김형무(남, 46세) 이들 6명이 불꽃과 연기를 발견하자 신속히 공장에 설치된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대형화재 방지에 기여했다.
한 편, 이 날 화재는 공장 1개 동이 모두 타고 인근 공장 2개 동 일부가 탔으며, 소방대원 90명과 소방차량 32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약 1시간 10분만에 인명피해 없이 완전 진압했다.
김문원 서부소방서장은 “유공자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소방대원들이 쉽게 화재를 진압하지 못해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며 “초기 화재에 신속한 진압활동을 해준 유공자들의 용감한 행동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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