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도청신도시 주민들과 신도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도심 미관 개선을 위해 신도시 내 유휴부지 5개소에 코스모스 경관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도로변, 아파트 단지 주변에 방치돼 있는 유휴지에 잡초가 무성하며 마구 버려진 쓰레기로 인해 벌레들이 생기고 냄새가 나는 등 도심미관을 크게 헤친다고 판단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해 천년숲 건너편 문화지구와 호명초등학교 옆 부지 2곳에 유채꽃과 코스모스를 심어 신도시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어 올해는 3곳을 더 늘려 조성한다.
조성되는 꽃밭에는 보행메트를 깔고 포토존과 의자 등 간단한 편의시설도 만들어 가족들끼리 산책도 하고 연인들에게는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규영 경북도 신도시조성과장은 “코스모스 경관단지 5개소는 현재 건물이 들어서지 않아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가을에 코스모스가 개화하면 아름다운 도청신도시로의 변모가 기대된다”면서
“지난 5월 큰 호응을 얻었던 천년숲 앞 문화콤플렉스 자리에 유채꽃밭 조성을 위해 올 9월 꽃씨를 파종하면 내년 5월경에는 대단지 유채꽃밭단지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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