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2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협조를 요청한다.
송시장은 예산편성 핵심부처인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 최상대 사회예산심의관, 양충모 경제예산심의관, 류상민 복지예산심의관, 임기근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 기재부 예산실 핵심 간부들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울산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건의한다.
우선 울산의 미래를 여는 일곱 개의 성장다리(7 BRIDGES) 전략과제인 수소 기반 안전성 평가 기반 구축사업과 산재 전문 공공병원, 울산외곽순환도로 건설 등 주요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와 국가 예산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제2 실내종합체육관 건립 등 지역현안 사회기반시설 사업(SOC),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바이오데이터 팜 구축사업 등 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한다.
현재 기재부는 내년도 예산안의 개략적인 1차 심의를 마무리하고 주요 쟁점 사업에 대한 2차 심의를 진행 중이다.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로 이번 송시장의 방문은 지역 현안 사업에 관심도를 높이고 국가 예산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안이 확정되기까지 한 달 보름가량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부시장, 실국장이 연이어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지역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도 국가예산은 9월 2일까지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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