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25일 30도가 웃도는 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전기용품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전기화재의 비율은 폭염기간 중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더운 날씨로 인한 냉방기 사용으로 전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과부하가 걸리거나 햇볕에 노출된 전선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더위를 피하여 시원한 에어컨이 가동되는 다중이용시설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하면서 다중이용시설 관계자의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중이용시설의 전기화재 예방법으로는 △누전차단기나 소화기 등의 시설물이 정상 작동 여부 확인, △불필요한 가연물 제거, △전기제품 장시간 사용 자제, △인명대피를 위한 비상구 안전관리상태 유지, △이용객에게 비상구 위치를 안내, △관계자의 자율 유동순찰을 실시해야 한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냉방기기 가동이 필수이지만 안전한 사용을 위하여 장시간 전기용품을 사용할 경우 중간에 잠시 전원을 껐다가 다시 사용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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