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강화지역에 내려진 폭우로 상가·주택이 침수되고 나무와 전신주가 전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26일 오전 5시 30분을 기해 강화군 호우경보를 발효했으며, 이에 따라 강화소방서는 비상조치반 근무를 발령하여 침수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이후 26일 오전 8시까지 강화지역 호우 피해신고 총 8건이 접수됐다. 상가·주택 침수 3건, 나무·전신주 전도 3건, 토사유출 1건, 맨홀 역류 1건 발생했으며, 소방서는 소방장비 13대, 인원 장비 44명을 동원하여 침수상가 2톤 배수 지원등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 집중호우 시 축대·옹벽 등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변의 환경을 살펴보고 사전에 정비할 것”을 당부하였으며, “강화지역의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만발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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