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남산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26일 남산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2022년까지 총사업비 360억(국비 130억, 시비 57억, 군비 80억, 민간 93억) 원이 투입되며, 9만㎡ 부지에 도시재생어울림센터(복합커뮤니티센터), 달빛공원, 고려테마거리 조성, 노후 주거지 정비, 남산마을 신활력 사업, 주민역량강화 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총 17개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2017년 공모선정에서 한차례 실패를 경험했던 군은 사업전담팀 신설 및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당초 265억 원의 총사업비를 360억 원으로 증액하고 사업내용도 재구성해 지난해 재도전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본 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엔 남산리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강화읍 남산리는 산업구조의 변화로 우(牛)시장과 화문석 시장이 폐쇄되면서 활기를 읽고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지역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이런 지역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민관 협력관계를 구축해 주민을 위한 효과적인 도시정책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남산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의 주요업무는 주민공동체와 행정의 중간조직으로서 함께 협력적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R&D를 통해 도시재생의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것이다.
유천호 군수는 “어렵게 선정된 사업인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이번 남산마을이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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