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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북 농기원, 경북형 병해충 예보시스템 개발 가속도
기상과 연계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예측으로 농가 피해 최소화
등록날짜 [ 2019년07월29일 15시21분 ]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농업과 기상정보를 활용한 ‘주요 농작물 병해충 예보시스템’을 개발하여 병해충 발생에 대한 예측과 신속한 진단 및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농약의 오․남용을 줄이기 위하여 병해충 발생을 사전 예측,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 구축․완료한 예보시스템은 농업 기상정보를 활용해 병해충 발생 예보가 발령되면 농업인은 보급된 예보앱을 통해 정보를 받아 신속하게 방제를 실시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병해충 발생 예보뿐만 아니라 기상정보, 병해충 예찰자료, 실시간 이상증상 민원진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현재 경북 주요 작물인 복숭아, 감, 고추 등 3개 작물을 대상으로 병해충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지난해 연구 개발한 탄저병 예측모델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시스템 고도화사업과 농가현장 적용을 위한 농가실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농가실증에서 탄저병에 대한 예보는 6월 30일 상주지역에 발령되었으며 경북지역 복숭아, 감, 고추 등에 총 5회의 예보가 발령돼 농가용 앱으로 병해충 발병 자료를 문자서비스로 즉시 알려주었으며, 예보 발령이후 재배 현장에서 탄저병 발병이 확인됨에 따라 병해충 예보시스템의 활용성을 높였다.

 

경북 농업기술원은 2020년까지 담배나방, 미국선녀벌레 등 총 15종의 병해충 예측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며, 주산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발생 예보앱을 보급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의 주요 작물에 대한 병해충 예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농가가 방제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ICT 기술을 활용한 병해충 관리기술의 조속한 보급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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