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26일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된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19 시군창안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대회는 경기도 20개 시·군에서 제출한 총 81건 우수제안 중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7건에 대한 본선 심사로 진행되었으며 부천시(하수과 김종임 하수처리팀장 등 2인)가 제안한‘미활용 에너지 열 활용으로 지역난방 열 공급’이 최우수 제안으로 채택되었다.
부천시 하수과는 하수처리시설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낮은 온도의 열이 버려지는 것에서 착안하여, 버려지는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GS파워와의 협약 및 열 배관 공사를 통해 제시하며 에너지 자립도 향상 및 세외수입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지운근 심사위원(경기도 에너지센터장)은 “여름철 공기 중으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우수한 제안”이라고 평했으며, 안동광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대회에서 발표한 제안들이 실현 가능성이 높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될만한 제안”이라면서 “앞으로 경기도에서 좋은 제안을 발굴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를 통하여 시민과 공무원의 제안을 수시로 접수하고 있으며, 9월 중순에 하반기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