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산하 출연기관 13개소에 대해 사회적 가치와 정책 준수 지표 등을 중심으로 추진한 2019년도(2018년 실적)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전년보다 소폭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CEO) 성과계약 평가로 구분해 이뤄졌다.
경영실적 평가 결과 여성가족재단, 신용보증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생물산업진흥원, 테크노파크, 환경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나’ 등급을, 복지재단, 중소기업진흥원, 청소년미래재단 등이 ‘다’ 등급 이하를 받았다.
기관장(CEO) 성과계약 평가에선 중소기업진흥원, 여성가족재단, 환경산업진흥원이 ‘우수’ 등급을, 청소년미래재단, 신용보증재단, 생물산업진흥원, 복지재단, 정보문화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 테크노파크 등이 ‘보통’ 등급 이하를 받았다.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정부의 혁신 비전인 사회적 가치 영역을 확대했으며, 공공기관으로서 역할 제고를 위해 일자리 창출, 정책 준수 지표를 신설했다.
또한 출연기관의 청렴도 향상 및 비위 방지를 위해 비리·부패 발생 시 경영실적평가 및 기관장 성과계약 평가에 대한 감점제를 적용했다.
출연기관 별로 자체 경영 개선에 노력한 결과 경영실적 평가 4개 기관, 기관장(CEO) 성과계약 평가 4개 기관의 등급이 전년보다 높아졌다.
전라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의 후속조치로 평가 등급에 따라 직원은 0~150%, 기관장은 0~200%의 성과급을 지급하고, 출연금도 3%~3%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별 경영평가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8월까지 경영 개선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고광완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도 산하 출연기관이 도민을 위한 책임 경영에 노력, 전년보다 경영평가 결과가 소폭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출연기관에 대한 경영 효율화와 사회적 책임성을 더욱 강화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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