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들이 모국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뽐내는 ‘제6회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장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전국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은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주최한 전국적인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는 등 우리나라 대표적 다문화가족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여성들이 전국에서 치열한 지역 예선을 치렀다. 그 결과 총 13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화려한 전통의상과 함께 아름다운 춤사위를 연출했다.
대회 결과 몽골 출신의 서울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 총 5개 팀이 입상했다.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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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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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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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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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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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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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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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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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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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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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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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다문화가족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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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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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중국,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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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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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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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정만천하 이주여성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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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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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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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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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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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세계평화여성연합 화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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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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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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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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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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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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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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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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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영광군새마을회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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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친정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축제의 장을 만들어 준 것에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당당한 한국인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대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다문화가족은 국제화 시대에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소중한 우리의 가족”이라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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