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삼산월드체육관 1층 주 경기장에서 대형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 2018년 기록적인 폭염 이후 주민 폭염 대비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인천광역시 시설관리공단 측과 무더위쉼터 운영을 협의하고, 폭염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초 14일 동안 삼산월드체육관을 무더위쉼터로 개방했다.
삼산월드체육관은 2,300㎡ 면적에 500명 이상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시설로, 쉼터 운영 기간에는 주민 휴식 공간과 놀이 공간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휴식 공간은 대형 TV 시청, 취침 공간으로 구분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다. 놀이 공간에는 어린이 놀이방, 작은 책방, 작은 전시회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건강 상담, 어르신 일자리 상담, 태극권 무료 강좌 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이번 무더위쉼터 운영을 위해 인천광역시로부터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받는 한편, 도담도담장난감월드, 부개도서관에서 장난감과 도서를 기증받았다. 또한, 부평구 보건소와 청천보건지소, 노인인력개발센터, 부평구힐링센터 및 대한적십자 인천지사 등으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받았다.
또한,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그린 굴포천 그림 그리기 출품작 전시회(부평의제21)와 예술치료 사람 빛 작품 전시회(오 내친구 상담소) 등 전시 공간을 꾸며놓았다.
구 관계자는 “폭염 취약 계층인 어르신이나 어린이들을 비롯한 주민들이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준비를 한 만큼, 무더운 여름날 가까운 삼산월드체육관 무더위쉼터를 많이 이용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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