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김문원)는 30일 시민들이 화재 초기 활동 시 장소별, 유형별로 나눠 유익하게 사용이 가능한 소화기의 종류에 대해 알린다고 밝혔다.
우선 알리고자 하는 소화기 종류로는 ▲일반 분말소화기 ▲스프레이형식의 차량용 소화기 ▲주방용 K급 소화기 ▲투척용 소화기 ▲가스식 소화기다.
분말소화기는 익히 알고 있듯 일반적인 소화기의 모양으로 일반화재의 경우 사용이 가능하며, 차량용 소화기는 현재 7인승 이상의 차량에는 법적 의무사항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스프레이형식의 간단한 소화기를 모든 차량에 비치한다면 엔진과열 등으로 자주 발생하는 차량화재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주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K급 소화기의 경우 일반 소화기로 진압하지 못하는 유류화재를 대응할 수 있어 식용유 등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 시 즉각 대처할 수 있다.
투척용 소화기는 급박한 상황에 소화기 사용이 서툴 경우 그저 화점에 던지기만 하면 작은 불의 경우 진압이 가능해 유용하다.
가스식 소화기는 기존 오존을 발생시켜 금지된 하론소화기의 대체 소화기로 진압 후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서부소방서 윤군기 예방안전과장은 “장소와 화재 유형별로 사용이 유용하게 다양한 소화기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며 “각 각의 소화기 사용법 또한 정확히 숙지한다면 위급상황시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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