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6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하여 화재발생 시 인명대피를 우선해 줄 것을 강조했다.
지난 6월 26일 서울 은명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58초 만에 천장까지 불이 붙어 대형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당시 교사 2명이 백여 명의 학생과 교사들을 신속히 대피시켰는데 이는 대피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표적 사례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인명대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하여 지난 1월부터 캠페인, 소방안전교육, SNS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화재 시 대피요령으로는 △불과 연기를 보면 비상벨을 누르고 ‘불이야’ 외쳐 주변 사람에게 알리기,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벽을 짚으며 낮은 자세로 대피하기, △비상계단을 통해 아래층으로 대피하고 어려울 때는 옥상으로 대피하기,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119에 신고하기 등이다.
창원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을 쉽게 끌 수 있다고 판단되는 화재 초기에는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해도 상관 없지만 화재가 번질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대피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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