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2020년 친환경 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미꾸라지와 새우 양식시설을 구축하는 2개소가 선정돼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은 기르는 어업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개발·보급을 촉진하며, 수산종자 및 양식시설을 친환경·첨단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약 한 달간 모집 기간을 통해 전국 7개 시·도, 14개 과제를 신청받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과제를 선정했다.
전라남도는 사업비 20억 원 규모의 친환경 미꾸라지 스마트양식시설 구축, 10억 원 규모의 ICT예방양식 바이오플락 새우 양식시설 구축, 2개 과제가 선정돼 첨단 친환경 양식 기반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적인 양식산업 발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첨단친환경 양식시설을 더욱 확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활기찬 어촌 건설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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