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의회 신득상 의장은 지난 7일 덕신고등학교를 찾아 무더위에도 한창 맹연습 중인 강화용두레질소리보존회(대표 황길범) 회원 50여 명을 격려했다.
강화용두레질소리 공연은 강화 사람이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접해 보았을 정도로 강화의 각종 행사 시 빠지지 않는 민속공연이다. 1986년 제26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회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3년에는 인천시 무형문화재 12호로 지정된 향토민속예술이다.
항상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전통의 소리를 이어나가는 강화용두레질소리보존회는 오는 10월 3일 서울종합운동장(서울 송파)에서 개최되는 제6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인천광역시 대표로 공연(작품명: 열두가락의 맥, 강화용두레질소리)할 예정이다.
신득상 의장은 “우리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나가는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10월 한국민속예술축제라는 전국 최고의 무대에서 멋지고 흥겨운 공연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길범 대표(기능보유자)는 “우리 전통의 소리에 대한 깊은 관심에 감사드린다. 가을 전국대회에서 강화를 널리 알리고 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