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18일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다양한 추모행사 및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6월, 평화의 섬 하의도에서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평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평화캠프를 열어 시민단체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했다.
오는 17일에는 영호남의 예술인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상징인 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을 기리고 영호남의 화합과 평화를 위한 영호남 평화콘서트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아울러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일인 18일에는 하의도 김대중 대통령 생가에서 민주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평생 헌신해온 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서거 10주기 추모식 갖고 10월중에는 김대중 정신계승 글짓기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남도는 매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고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을 위한 각종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 전시회 및 국내 학술강좌를 위한 ‘김대중 민주평화아카데미’, 도내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평화비전스쿨’, 전국 대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통해 리더십 증진을 위한 ‘김대중 글로벌 리더십 함양 경진대회’,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 학술회의 및 기념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및 남북의 화해와 협력을 위해 역사에 많은 발자취를 남긴 위대한 지도자로, 앞으로도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사상, 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기념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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