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13일 오후 제주 취항 항공사들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국내 경기침체, 한일관계 악화 등 대외 여건들이 제주관광 활성화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것을 고려해 관광객 유치 우선 과제인 접근성 확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이뤄진 조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을 방문해 동절기 국내선 공급석 확대, 중·대형기 투입, 추석연휴 특별기 확대, 동절기 일본노선 유지, 국제직항 확대, 항공사 공동 마케팅 추진 등을 요청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강영돈 관광국장과 관광정책과 관광마케팅 관련 공무원들이 동석했다.
항공사들은 제주공항 슬롯확충과 항공노선 탑승률 제고 등이 주로 거론됐다.
관광시장 안정화를 위한 항공사 공동마케팅 추진과 시장 확대를 위한 직항 취항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이에 도에서는 항공사 현지지점과 제주관광홍보사무소 11개소를 중심으로 직항연계 상품을 중점적으로 마케팅 하는 한편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해 유력 온라인매체를 통한 홍보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내국인 일본여행 수요 감소에 따라 제주로 유인하기 위한 탑승률 제고차원의 마케팅도 한층 강화된다.
8월“욜로, 올레” 등 월별 테마를 선정,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의 10만이상 팔로워를 지닌 유명계정을 활용해 업계 기획상품, 이벤트를 포함한 다각적인 홍보에 나선다.
제주여행 포스팅 공모전, 온라인 서포터즈 홍보 등 제주여행 온라인마케팅 페스티벌도 9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과도 관련 협의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강영돈 관광국장은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직항접근성이 선결과제”라며 “이를 위해 항공사를 우선 방문해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앞으로도 항공사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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