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 시민미디어센터가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를 다룬 영화를 상영한다. 관련 상영작은 ▲주전장 ▲김복동 등 2편이다.
독립예술영화 좌석점유율 1위인 화제작 ▲주전장에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두고 쉴 틈 없는 논쟁이 펼쳐진다.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일본군 성노예제의 과거를 숨기려는 이들의 실체를 추적하는 내용으로, 일본 극우세력의 협박에도 다양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영화화해 주목을 받았다.
일본군 성노예제를 다룬 작품으로는 일본에서도 44개 극장에서 상영하며 이례적 인기를 보였다. 부천 판타스틱큐브에서도 개봉작 중 최대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어 정기 상영 일정 이외에 특별 추가 상영한다. 추가 상영은 이달 17일(토), 23일(금), 24일(토) 오전 11시다.
다큐멘터리 영화 ▲김복동은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인 김복동 할머니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한 여정을 조명한다. 올해 1월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90세가 넘은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당당히 목소리를 높인 김복동 할머니의 일대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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