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8월 21일 부평에 활력을 더하고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이하 GTX-B)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고 밝혔다.
GTX-B는 지하 40~50m 깊이 터널에서 시속 100㎞~180㎞로 운행하며 송도에서 남양주 마석까지 연결하는 80.1㎞ 구간의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5조 9천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이다.
부평구는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12개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함께 국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이후 부평구민 4만 5000여 명을 포함한 수도권 54만여 명의 서명부를 기재부에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인해 서울까지는 20분대, 경기도까지는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GTX-B 사업의 공사가 시작된다. 서울과 경기 동부권으로의 통행 시간을 30분대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부평구도 많은 특수와 부수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환영하며 이를 기회로 앞으로 부평에도 고부가가치 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미군기지가 반환되면 그 곳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고, 인천시민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더 좋아진 교통여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주민들과 뜻을 모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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