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울산대교 운영사인 ‘울산하버브릿지(주)’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50일간 울산대교 포장 보수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수 위치는 작년 여름 폭염 장기화로 포장 파손이 발생한 양방향 1차로 전구간과 양방향 2차로 약 500m 구간으로 약 3,380m에 달한다.
포장방법은 기존 에폭시 포장을 걷어내고 개질 아스팔트로 포장할 계획이다.
적용 공법은 차량 하중에 의한 전단변형 및 피로균열 등의 저항성능을 강화한 포장 공법으로, 지난 2018년 8월 시험 포장 후 약 1년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울산대교 포장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울산하버브릿지(주)는 공사 기간 동안 보수 구간만 통제하고, 한 개 차로는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운영하는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수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노면이 고르지 않아 차량 통행이 불편했던 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공사 기간 동안 다소의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동구 일산동 길이 8.38㎞(본선 5.62㎞, 연결로 2.76㎞), 2~4차로 규모로 지난 2015년 5월 말 준공해 2045년 6월까지 울산하버브릿지(주)에서 운영 중인 민자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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