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인천시의회 체험을 통해 진로의 시간이 마련됐다.
미추홀구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20일 ‘끼리스쿨’에 참여하는 학교 밖 청소년 15명을 대상으로 인천시의회 체험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추홀구 청소년지원센터 ‘끼리스쿨’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끼리스쿨 청소년들은 시의원 배지 대신 끼리스쿨 배지를 달고 일일 시의원 체험을 진행했다.
끼리스쿨 청소년들은 시의회 본회의장 의원석에 앉아 의회가 진행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일부 청소년들은 의장석에서 회의를 진행하며 의장봉을 두드려보기도 했다.
이어 유세움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진로와 생활에 대한 고민,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끼리스쿨 정 모 군은 “진로 고민도 많고 불안한 상태로 큰 기대 없이 의회체험에 참여했는데 의장봉 체험만으로 가슴이 뿌듯해지고 뭔가를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추홀구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시간이 지나갈수록 다소 굳었던 표정이 유연해지면서 질문도 많아지는 등 적극적으로 체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청소년지원센터는 끼리스쿨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문화, 직업체험을 비롯한 교육, 자립, 직업, 건강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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