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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생명의 고사리 손 기적을 만든다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생명을 살리는 4분의 기적, 오늘은 내가 히어로
등록날짜 [ 2017년09월20일 14시43분 ]



경상북도는 20일(수) 영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제1회 경상북도 초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이나 친구, 주변 이웃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도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널리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도내 소방서에서 선발된 17개팀 34명(초등학생 5~6학년)이 참가했으며, 학생 2명이 한 팀을 이뤄 환자의 발견에서부터 의식 확인과 환자 평가, 구조요청, 인공호흡, 가슴압박 등 2인조 성인 심폐소생술을 기준으로 13개 항목을 평가했다.

 

점수집계는 심폐소생술순서, 정확성, 팀워크, 숙련도, 기록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 순서에 따라 순위를 정했으며 우수팀은 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대회에 참가한 김천 위량초등학교 김태현학생은 “심폐소생술을 처음 접했을 땐 무섭고 어려운줄 알았는데 막상 직접 해보니 쉽게 따라할 수 있고 나도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든다” 며

 

“심폐소생술을 누구나 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도내 17개 소방서에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언제든지 관할 소방서로 문의하면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다.

 

박경욱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심폐소생술 보급․확산에 더욱 매진 할 것이며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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