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27일 오후 2시 의사당 1층 시민홀에서 관련분야 전문가, 시민, 유관기관 및 해운·항만 관계자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울산 북방물류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근 북극해 환경변화와 북방경제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북방지역 물류 활성화에 대비하고 동북아 해상물류 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울산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포럼은 주제발표, 패널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에서 한국해양대 김성준 교수는 ‘대항해시대와 북극항로’, 영산대 홍성원 교수는 ‘북극항로 현황과 울산의 대응’, 에너지경제연구원 양의석 연구위원은 ‘북방경제 에너지부문의 잠재력’을 통해 최신 북극항로 정보와 북방지역 에너지 현황 등을 소개한다.
패널토론에서는 부경대 하명신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전문가 4명과 함께 ‘북극항로와 북방물류를 통한 울산의 발전전략’이란 주제로 토론을 한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한 시민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패널토론에 참석한 전문가에게 의견을 묻고 대답을 듣는 시간을 가진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북극항로 개발은 큰 노력과 연구가 필요한 분야이며, 북방지역 국가들은 풍부한 자원과 발전 잠재력을 지닌 전략적 요충지이다.” 며 “북방교류 활성화에 대비한 체계적인 준비로 울산을 북극항로 및 북방 해상물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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