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지역화폐 ‘미추홀e음’이 목표액을 조기에 초과달성하며 캐시백 요율을 낮췄다.
27일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미추홀e음이 목표액 200억 원을 초과 달성했고, 가입자 수도 7만5천명을 넘어섰다.
미추홀구와 인천시, 인천e음 대행사 코나아이(주)가 3자 협약을 맺고, 지난달 1일 미추홀e음 카드를 첫 발행한지 불과 57일 만이다.
결국 미추홀구는 지난 26일부터 미추홀e음 캐시백 요율을 월 누적 결제액 100만 원 이하 구간별 6~8%로 나뉘어 있던 것을 6%로 일원화했다.
미추홀e음 캐시백 요율은 월 누적금액 30만 원 이하 8%, 50만 원 이하 7%, 100만 원 이하 6%, 100만 원 초과 0%로 각각 달랐다.
미추홀e음 캐시백 요율은 국비와 시비 6%에 미추홀구가 1~2%를 더한 것인데, 예상보다 많은 주민 호응 속에 구 예산이 일찍 소진되며 부득이 요율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안 소비를 유도하면서 주민과 자영업자가 지속적으로 연결되는 지역경제, 동네경제 선순환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내실과 연속성을 갖춘 미추홀e음 운영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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