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8월26일 해병대 제9여단을 방문해 추석명절에 앞서 제주지역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제주도 해병대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를 지키며 제주도민들의 가슴속에 있는 해병대의 위상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해 달라”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원희룡 지사는 “오는 9월 1일 제주해병대의 날은 제주도가 공식적으로 지정해 도민들과 기념하는 날”이라며 “제주도와 해병대의 남다른 유대감은 특별관계로 맺어져 있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어 “백령도, 김포, 포항, 제주에 이르기까지 해병대는 제주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특히 6·25 전쟁 때는 해병대 3~4기 제주청년들이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한 전투에 혁혁한 공을 세우는 등 해병대 후배들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가 재해와 재난을 겪을 때마다 해병대에서 가장 먼저 달려와 재해복구 작업에 땀 흘려주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제주도에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해병대 제9여단이 제주도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지사는 오후 12시 해병대 제9여단 사병식당에서 장병들에게 직접 음식을 배식한 이후, 장병들과 함께 식사하며 점차 발전하고 있는 병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후에는 부대숙소로 자리를 옮겨 선진 병영생활을 통해 이전과 달라진 내무반의 모습을 확인했으며, 장병들을 위한 금일봉을 전달했다.
원희룡 지사는 매년 정례적으로 해병대의 날과 추석명절에 앞서 제주도내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군부대 이외에도 제주도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민생행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해병대 제9여단을 방문하기 전인 오전 10시, 대중교통(전기버스)를 이용해 동문시장을 방문했으며, 추석명절을 앞두고 분주하게 일하고 있는 상인들을 만나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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