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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군]강화도 여행의 아찔했던 순간, 슈퍼맨처럼 다가온 그들이 있었다
등록날짜 [ 2019년08월29일 13시23분 ]

 

한창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중순, 모처럼 형제들끼리 어머니를 모시고 떠난 강화도 여행.

1년에 한번씩 떠나는 가족 여행이라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때, 어머니께서 수영장 물 밖에서 주저 앉으시면서 오른쪽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낯선곳에서의 예상치 못한 사고, 점점 부풀어 오르는 상처 부위, 모두들 어쩔줄 몰라 하던 그때 김씨의 머릿속에 119가 떠올랐다.

 

이에 인근 동막119시민수상구조대에서 근무중이던 김원진, 이주현 대원이 빠르게 출동하여 신속히 환자상태를 살피고 환자평가를 실시하며 상처부위를 드레싱하는 등 응급조치를 시행한 후 관내 종합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하였다.

 

구급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구불구불한 강화도의 도로는 어머니의 통증을 악화시켰고, 힘들어 하는 어머니의 질문과 짜증섞인 말에도 얼굴 찡그리는 일 없이 친절한 말로 어머니를 안심시켜준 두 구급대원의 처치와 서비스에 감동받은 김씨는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게시판에 칭찬의 글을 올렸다.

 

김씨는 뜻밖의 사고로 인해 강화도에서의 여행이 나쁜 기억으로 남을 수 있었지만 김원진, 이주현 두 대원 덕분에 즐겁고 건강하게 여행을 마치고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김원진 대원은 “피서객들 앞에서 비춰지는 대원 한명한명의 이미지가 강화소방서를 대표하는 얼굴이라고 생각해 환자분 모두를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친절하게 처치해 드렸는데 이렇게 칭찬의 글을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친절한 서비스와 전문적인 처치로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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