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중국 상해와 청도에서 경상남도 농식품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했다. 8월 26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우수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려 중국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행사는 도내 15개 업체가 생산한 39개 품목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도시인 상해와 청도의 W-MART, 맥스타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4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지난주부터 다양한 홍보 채널을 이용해 행사를 집중 홍보한 결과, 행사기간 동안 약 2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였으며, 약 6만 5천 달러의 판매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도라지진액, 액상차 품목들의 반응이 매우 높았다.
경상남도는 도내 농식품 경쟁력을 확인하기 위해 상해 농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하여 현지 농식품의 유통현황을 조사하였으며, 상해연승상무유한공사, 청도해지촌내집식품유한공사 수입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도내 농식품의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최근 중국의 인건비 상승과 기술력 향상 등으로 중국시장에서의 경남 수출 경쟁력이 다소 낮은 편이지만, 소비자의 수요가 다양화되고 세계화되면서 고품질,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내 해외 안테나숍을 신규시장 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경남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경쟁력을 강화해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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