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반도 평화를 시작으로 남북통일을 비롯한 남북한 지방정부협력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남 홍성군이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홍성군 공직자 30명은 지난 9월 2일, 3일 양일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찾아 통일 및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공직자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했다.
1일차 교육은 국가미래전략 아카데미 정종환 사무총장을 강사로 모시고 ‘한반도의 오늘과 미래’라는 주재로 국제정세를 비롯한 대한민국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2일차 현장 교육은 통일전망대를 찾아 분단현실을 체감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시간과 통일 후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토의 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이번 공직자 안보통일교육은 통일교육지원법에 따라 지방정부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 7월 통일부와 시도지사협의회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남북한 지방정부 협력사업 등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현장교육은 2019년 통일교육이 법정의무 교육으로 실시됨에 따라 군 산하 공직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통일교육에 대한 독려를 실시한 후 교육이수 결과를 토대로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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