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룡동 일원에서 음식물폐기물 수거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원들에 대한 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칭찬의 주인공은 바로 음식물류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금호로지스 소속 성기태(37)씨와 강정구(38)씨다.
이들은 매일 새벽5시부터 가정 및 공동주택, 상가 등을 순회하며 악취가 발생되는 음식물폐기물을 수거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여름철 음식물폐기물의 발생량이 많아 해충과 악취로 많은 불편함이 있었는데, 성 씨와 강 씨가 투입되면서 이 지역이 몰라보게 쾌적해 졌다고 한다.
특히 주민 박현환(78)씨는 “새벽녘 산책 중 마주쳤을 때 환한 미소로 먼저 인사하고, 싫은 내색 없이 성실히 음식물폐기물을 수거하는 종사원을 보면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런 소식을 들은 성 씨는 “수거원으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으며, 다른 동료들 역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어 본인만 부각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서, “지금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성실히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지태 금호로지스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타의 귀감이 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연말 시정업무 유공 표창장 상신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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