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 강성응)는 2일 관내 도서지역인 볼음도의 비상소화장치의 원활한 급수체계를 확립을 위해 가압펌프 설치를 마쳤다.
볼음도를 비롯한 도서지역은 관설 소방력이 없어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전담의용소방대를 설치하여 재난 발생을 대비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초기소화장치인 호스릴 비상소화장치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음도 상수도 여건상 소방호스 말단 방수압력이 법정 기준치인 0.17MPa에 이르지 못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 있음을 우려해 소방서에서는 비상소화장치에 가압펌프를 설치하여 원활한 비상급수체계를 확립했다.
또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의 사용목적, 사용법 및 관리요령을 교육하였으며, 실습을 통하여 주민들이 직접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용수 대응총괄팀장은 “볼음도는 지역 특성상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에 애로가 있다”며 “이번 가압펌프 설치 및 교육을 통해 주민 누구나 적절하게 활용하여 화재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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