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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대전-충남은 같은 뿌리, 허 시장 충남공직자 대상 특강
2일 충남도청서 지역화폐 공용 등 경제통합론 제시, 대전·충남·세종 공동번영 강조
등록날짜 [ 2019년09월03일 16시27분 ]

 

대전과 충남은 뿌리가 같은 형제입니다. 미래 경쟁력을 위해 힘을 합칩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일 오전 9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충남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양 지자체 우호협력 확대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특강에는 양승조 충남지사를 비롯, 충남도 공직자 600여 명이 참석해 경청하고 미래 협력방안을 함께 생각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대전과 충남이 같은 뿌리에서 나온 돈독한 관계임을 설명하고 사회·경제·문화·관광 다방면으로 상생발전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비록 분권의 시대이지만 대전과 충남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무엇보다 가장 우선 협력해야 할 분야는 경제부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허 시장은 “그 첫 번째로 대전에서 지역화폐를 발행하면 충남에서 함께 사용하는 방안”이라며 “시민 교류가 활발한 만큼 지역화폐 공용 효과도 클 것이고, 지역공동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장은 “이이 우리는 혁신도시 공동대응, 2030 아시안게임 공동유치전 등 많은 분야를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가 작은 단위부터 힘을 합쳐 점점 더 큰 미래로 향하는 노력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이날 허 시장은 지방분권과 시민자치의 중요성과 시민주도 행정으로 변화하는 상황을 설명했다.
 

허 시장은 “지난 촛불물결에서 보듯 행정이 주도하고 시민이 따라오는 시대를 넘어 진정한 국민주권시대로 가고 있다”며 “행정 결정권의 중심에 시민이 서는 보편적 시민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 시장은 “제가 시장이 되고 가장 먼저 한 게 여러 분야 사람들과 도시발전에 대해 논의한 것”이라며 “이는 다양한 시민 요구에 부응하고 기초자치단체가 더 좋은 역량을 발휘하도록 해 진정한 분권적 가치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특강을 마친 허 시장은 양승조 충남지사와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양 지자체 협력방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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