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중앙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 실태를 평가한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 정보 공개 실적에 대해 577개 주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정보공개정책과)에서 실시했다. 대상 기관은 중앙 행정기관 45곳, 지자체 243곳, 교육청 17곳, 공기업 등 272곳이다.
올해 처음 실시한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국민의 공개 청구 이전에 정보를 공개하는 ‘사전정보공표’, 비공개 문서를 제외한 국장급 이상 결재 문서를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원문정보 공개’, 공개청구 처리가 적정한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 처리’, 정보 수요 분석과 정보 공개 청구인의 만족도 수준을 보는 ‘고객관리’, 모두 4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 수준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평가는 정보 공개 관련 학회 등 전문가 24명과 일반 국민 14명으로 구성된 ‘정보공개 평가단’이 담당했다.
평가 결과 전라남도는 100점 만점에 94.0점을 기록, 전체 평균(82.1점)을 훨씬 웃돌았다. 특히 사전정보공표 목록 조회 수 분석 및 전라남도 정보공개모니터단 운영 등을 통해 국민의 정보공개 수요를 분석하고, 도출된 개선 요구사항 등을 기관 누리집에 반영한 메뉴를 신설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2019 정보공개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공무원이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투명한 도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정보공개 수요 분석 등을 통해 양질의 정보가 제공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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