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원장 오광남)은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성 조사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 조사는 주요 생산 어장과 대규모 출하처인 위판장 등에서 이뤄진다. 참조기, 병어, 민어, 돔, 문어, 낙지, 전복, 새우 등이 대상이다. 무작위로 샘플을 수거해 방사능, 중금속, 금지약품, 미생물 등 최대 73개 항목을 조사한다.
조사 결과 안전성 기준에 미달한 수산물은 즉시 폐기, 식용 이외용도 전환, 출하 연기 등 조치를 취해 부적합 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올들어 8월 말 현재까지 약 851건의 수산물을 조사해 4건의 부적합 수산물에 대해 출하를 연기 조치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전남지역 수산물의 안정성 입증과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조사 결과를 누리집(http://ofsi.jeonnam.go.kr/)에 즉시 공개하는 한편, 양식장 지도 점검, 어업인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오광남 원장은 “전남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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