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태풍 링링이 북상함에 따라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상황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취약시설(82곳), 주요 방재시설(1,303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해 침수우려 취약도로 등에 현장책임관이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또, 도심지 내 빗물받이 덮개제거반 운영, 지하차도 펌프시설 점검・정비 및 침수 시 통제 등 안전대책 마련, 하천 등 위험지역 공사장 작업 중지 및 사전 통제를 강화했다.
특히, 강풍에 대비해 간판 고정, 불법 현수막 철거, 공사장 가림막・타워크레인 등 안전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2018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인 한밭・월드컵지하차도, 전민동 지역에 대한 펌프설비와 배수구를 점검했으며, TV, 라디오, 재난 예・경보시스템, 도로전광판 등을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태풍 기상상황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기상특보에 따라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4단계로 나눠 13개 협업부서, 9개 지원부서, 14개 유관기관이 비상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영상회의에 참석해 “이번 태풍은 특히 강풍을 동반한 강우가 예상되는 만큼 시설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비상연락망을 유지해 태풍 대비하여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6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 자치구와 사업소 및 유관기관과 태풍 대비한 시설물 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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