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제13호 태풍‘링링’북상에 따른 해양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주요 항포구를 찾아 시설물을 점검하고 어선 등 선박 정박상태를 확인하는 등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제13호 태풍‘링링’은 지난 2010년 곤파스, 2012년 볼라벤과 같은 강한 태풍으로 서해로 북상하고 있으며 인천 관할해역은 7일 오전부터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천해경은 오늘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서장을 비롯한 과장단 등 지휘관이 각 파출소를 현장 점검해 관할 선박 대피 조치 현황 파악 및 해안가, 방파제, 항포구, 갯바위 등 피해우려 지역의 해양사고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에 나선다.
※ 인천 관내 선박 : 총 2,102척(어선 1750 / 낚싯배 256 / 여객선 18 / 유도선 78척)
또한, 경비함정은 관내 선박 피항 조치를 하며 인천 내항으로 입항해 자체 안전을 확보하고, 3천톤급 대형함정은 울도 인근해역에 남아 만일의 해양사고에 대비한다.
인천해양경찰서장은“태풍이 관내를 빠져나갈 때까지 전 직원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라며 “어업인을 비롯한 해양종사자 분들도 선박의 안전을 위해 홋줄 상태를 사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적극 협조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태풍 접근 시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 자제 △바닷가 저지대 주민 안전지대 대피 △정박 선박 충돌 방지를 위한 고박철저 △방파제 접근금지 등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