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지난 5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제48회 강화군민의 날 기념 제77회 강화군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0월 1일인 강화군민의 날을 기념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이날 강화군체육대회에는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신득상 강화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윤재상 인천시의원, 군민 등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4천여 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대회는 각 읍‧면별 상징물을 앞세운 선두단 2천여 명의 입장식에 이어 강화초등학교 금빛소리 관악부의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종목으로는 향토체육인 줄다리기, 협동줄넘기, 열차달리기, 어르신 공굴리기와 일반체육인 족구, 피구, 게이트볼, 육상 남녀 100m, 400m계주와 마라톤 경기가 이어졌다.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입장상에는 교동면(1등), 서도면(2등), 길상면(3등)이 차지했으며, 최종결과 종합우승에는 교동면이 영예를 안았고, 2위는 길상면, 3위는 강화읍이 차지했다.
유천호 군수는 “오늘 우천 속에서도 많은 군민이 참여해 다시 한 번 화합과 단결을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면서 “앞으로도 온 힘을 기울여 풍요로운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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